어느 날 갑자기 동전 모양으로 머리카락이 빠진 부위를 발견하면 당황하기 쉽습니다. 원형탈모는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일부는 탈모 범위가 넓어지거나 반복적으로 재발하기도 합니다.
울산 서울에이치피부과 피부과전문의 김준형 원장은 원형탈모의 진행 속도와 범위, 동반 질환 등을 확인해 치료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합니다.
원형탈모는 면역세포가 자신의 모낭을 공격하면서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유전적 소인과 면역체계의 변화가 관여하며, 심리적 스트레스나 감염 등이 증상을 촉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스트레스만으로 발생하는 질환은 아닙니다.
탈모 부위가 작고 개수가 적은 경증 환자는 치료 없이도 머리카락이 다시 자랄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일부 경증 환자에서는 1년 이내 자연회복이 관찰됩니다.
반면 탈모 범위가 넓거나 빠르게 진행하는 경우, 어린 나이에 시작된 경우, 아토피피부염·자가면역질환 또는 손발톱 변화가 동반된 경우에는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치료에 반응한다면 약 2~3개월부터 가늘고 밝은 색의 솜털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이후 점차 굵어지고 정상적인 모발로 회복되기까지 수개월 이상 걸릴 수 있으며 개인차가 있습니다.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는 모낭 주변의 과도한 면역반응과 염증을 억제하기 위한 치료입니다.
특히 범위가 제한적인 성인 원형탈모에서 고려할 수 있으며, 상태에 따라 바르는 약이나 다른 치료를 병행합니다.
다만 반복적인 주사치료는 피부나 피하지방의 위축으로 일시적인 함몰을 유발할 수 있어 전문의의 판단이 필요합니다.
남성형 탈모에 사용하는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는 원형탈모의 주된 치료제가 아닙니다.
원형탈모는 면역반응 조절이 치료의 핵심이며, 미녹시딜은 필요에 따라 보조적으로 사용합니다. 중증 환자에게는 전신치료나 JAK 억제제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탈모반 하나로 시작하더라도 여러 부위로 확대되거나 재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측두부와 후두부를 따라 띠 모양으로 탈모가 나타나는 경우에는 치료 반응이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원형탈모는 무조건 기다리기보다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가 필요한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울산 서울에이치피부과 피부과전문의 김준형 원장은 탈모의 형태와 진행 정도에 따른 개별적인 진료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